전세 월세 계약 만료 시 알아야 할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사 통보 시기, 전세 월세 보증금, 기존 전입신고, 계약서 등 세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전월세로 집을 임차해 살다 보면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 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경험이 없거나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빠뜨릴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이럴 때 필요한 상식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세 월세 계약 만료 전 집주인에게 이사 통보는 언제 해야될까?
계약 만료 시 이사를 원하는 경우 이사 통보는 적어도 남은 계약 기간의 2~3개월 이전이 적당합니다. 집주인이 새로 들어올 임차인도 구할 스케줄을 생각해야 되고, 부동산에 새로운 임차인 모집 광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2개월 이내에 이사 통보를 하지 않을 경우 묵시적 갱신에 의해 계약기간이 자동 갱신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전세 월세 계약 만료 전 이사를 가고 싶다면 언제 통보해야 하나?
만약 계약 만료 전 이사를 가고 싶다면 이 또한 원하는 이사 날짜의 2~3개월 전에 전달해야 합니다. 이것도 계약 만료 시 통보 때와 같은 이유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여유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계약 만료 전 이사를 나간다면 새로 들어올 임차인을 구하는 중개 수수료는 기존 임차인이 부담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전세 월세 계약 만료 후 기존 집에 해놓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새로 이사 갈 집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다면 기존 집에 되어 있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자동으로 소멸합니다.
전세 월세 계약 만료 된 기존 계약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과거에는 추후에 문제 발생에 대비해 함께 가지고 있던 계약서를 파기를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전자 계약서로 반영구적인 보관이 가능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기존 계약서를 촬영해 놓으면 추후에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증빙서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 월세 계약 만료 된 기존 집의 보증금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을까?
가장 깔끔한 방법으로는 기존 임차인이 이사 나가는 날과 새로 들어올 임차인의 이사 날이 같다면 그날 돌려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사람끼리 스케줄을 100% 맞추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만약 기존 임차인의 이사 날이 빠르게 된다면 조금 보증금을 신경 써서 돌려받아야 하는데요. 집주인의 자금이 여유가 있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새로 들어올 임차인에게 미리 보증금을 낼 수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여유가 안된다면 주민등록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소량의 가구 등을 남겨둔다면 점유에 대한 인정을 받을 수 있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이사 갈 집의 보증금에 대한 여유가 있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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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전세 월세 계약 만료 시 상식으로 이사 통보 시기, 보증금 반환, 전입신고 처리, 계약서 파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을 잘 참고하셔서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